5G 스마트폰에서 4G LTE 요금제 유심 사용 가능할까?

5G의 시대가 도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하고 벌써 1년 가까이 지나고 있고, 한국 국내에서 판매되는 휴대폰의 대부분이 5G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반면에, 실제로 5G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비싼 요금에 비하여 아직까지 미흡한 5G망에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필자도 직접 5G를 사용해 보았지만, 아직까지 커다란 불편은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자의 경험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 주세요.

 

2021.04.10 - [리뷰] - 아이폰 12로 사용해본 5G

 

상기 등의 이유로 인하여, 5G에 대응하는 최신 스마트폰에서 4G LTE 요금제를 사용하려는 유저가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현상은 3G에서 4G의 이행기와 같은 모습이라 개인적으로는 데자뷰를 느끼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5G 스마트폰에서 4G LTE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모든 방법을 직접 실험 해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 여부를 보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만, 5G 대응 단말에서 4G LTE 요금제로 변경이 불가능 하게 되어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통신사의 일방적인 정책"으로 기술적으로 불가능 한 부분이 아닌 데다, 같은 방법이 3G에서 4G LTE로 이행 할 때 문제 없이 사용 할 수 있었기 때문에 LTE 요금제를 검토중인 유저라면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첫번째 유심을 일시적으로 4G LTE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스마트폰으로 옮긴다

5G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통신사 전산이 이를 인식하여 5G 요금제 이외의 요금제로 변경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4 스마트폰에 5 유심을 넣어 전산상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단말이 4 전용 단말임을 인식 시키면 4 요금제로 변경이 가능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3G에서 4G LTE로 이행할 시에는 유심 크기도 동시에 바뀐 기종이 많아 어댑터 등이 필요한 케이스도 많았으나 현재는 대부분이 나노유심으로 통일되었기 때문에 이전같은 불편함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본인이 4G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을 경우 타인의 휴대폰을 빌리거나 중고로 구매해야 하는 든 번거로움이 발생합니다.

두번째 MVNO(알뜰폰)에서 4G LTE 요금제 유심을 개통하여 삽입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이 방법입니다. MVNO의 유심 요금제는 유심만 단독으로 개통하는 전제로 계약이 진행되기 때문에 MNO에 비해 단말의 제약을 적게 받습니다. SK텔링크나 KT M모바일 등 MVNO에서 유심만 단독으로 개통 한 뒤 지금 사용하고 있는 5G 스마트폰에 넣으면, 비싼 5G 요금제가 아닌 4G LTE 요금제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알뜰폰의 경우, 통신 3사에 비하여 요금이 상당히 저렴한 데다 사용하고 있는 망도 통신 3사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비교 검토 후 알뜰폰으로 넘어가게 된다면 단순히 4G 요금제로 전환하는 이상 요금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기의 방법을 사용하여 4G 요금제 유심을 5G 단말에서 사용할 경우 5G 통신은 사용 불가능합니다.

상기의 방법은 어디까지나 5G 단말을 소유 혹은 구입 예정이나 전파 강도 등의 문제로 4G만을 사용 할 경우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여담으로 일본에서는 월 3,000엔 이하에 데이터 20GB 5G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발표되어 서비스가 개시되었습니다.

이전 이동통신 소비자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단통법이 시행되었으나 실질적인 부담이 늘고 있는 데다 세 회사 밖에 없는 폐쇠적인 이동통신 업계의 구조로 인해 한국 소비자의 선택지가 줄어 들고 있다고 느낍니다. 공정한 경쟁과 부공정한 시장 구조를 철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시장에 적시에 개입하여 환기를 시킴으로 인해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