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MVNO)이란? 알기 쉽게 해설

휴대폰을 구매할 때나 뉴스 등에서 한 번쯤은 들어 돈 알뜰폰이라는 단어.

초창기에는 주로 인터넷 판매 채널을 통해 판매되었으나 현재는 알뜰폰 판매점뿐만 아니라 우체국에서도 알뜰폰 상품을 팔고 있고, 단통법 이후로 자급제 단말기가 보급화 되면서 알뜰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러한 알뜰폰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알뜰폰이란?

알뜰폰이란 MVNO 서비스의 우리말(폰은 영어지만 신경 쓰면 지는 겁니다)로, 평범히 요금이 저렴한 통신회사를 뜻합니다. MVNO는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 즉 MNO(쉽게 말해 통신 3사)의 망을 도매가로 임대하여 소비자에게 재판매하는 사업자이며, 기존 망을 임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통신 3사와 통화품질도 동일합니다.

즉 말해 같은 품질의 서비스에 저렴한 요금이 되는 것이지요.

대신 알뜰폰은 사업을 전개하는 회사가 다르기 때문에, 통신 3사의 자회사가 전개하는 서비스의 경우에도 기존 고객센터와 별개의 고객센터가 운영되며, 회사에 따라서는 연결이 힘들다거나 불친절하다는 등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또한 요금 체계도 다를뿐더러 멤버십 제도 또한 다릅니다.

 

알뜰폰 요금제의 특징

알뜰폰은 주로 유심 단독 개통 형식으로 전개되나 대부분의 통신사에서는 단말기를 묶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말기와 세트로 구매할 때와 유심 단독으로 개통 시의 요금제가 다른 것이 대부분이며, 세트로 구입할 경우, 매월 요금이 통신 3사와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상기에서도 언급하였으나, 고객센터도 각 회사에서 운영하는 별개의 고객센터이기 때문에 가능한 업무가 상이하거나, 연결이 되지 않는 등 휴대폰에 자세하지 않는 분들은 사용하기 불편한 점도 존재합니다.

 

알뜰폰을 쓰면 안 되는 사람들

알뜰폰은 기존 통신 3사의 서비스와 달리, 망을 도매로 임대하여 재판매하는 형식인 데다, 부가적인 서비스를 최대한 줄여 전개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므로 휴대폰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들은 요금이 싸다고 무작정 알뜰폰을 개통할 경우, 개통 단계부터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통신 3사 자회사의 알뜰폰의 경우 실제 점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회사가 아직까지 인터넷 등을 주 판매 경로로 하기 있기에 상담하면서 휴대폰을 구매하고 싶은 분 들 같은 경우, 알뜰폰은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상이 알뜰폰에 관한 설명이었습니다.

가능한 한, 현재 통신 3사를 사용하는 유저가 알뜰폰으로 통신사를 바꾸는 일 없이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되나, 한국의 통신 시장 구조는 폐쇄적인 데다, 정부의 개입도 거의 없어 시간이 갈수록 요금이 비싸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알뜰폰은 이러한 현 상황에서 휴대폰 요금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유효하다고 생각되기에, 아직 경험이 없으시다면 검토해보셨으면 합니다.